속초시, 소규모 민간시설 장애인 접근성 개선 지원…최대 400만원

13~24일 수요조사…경사로·자동문·점자블록·화장실 등 설치 지원

강원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소규모 민간시설의 접근성 개선 지원사업 수요조사에 나선다.

속초시는 24일까지 2주간 '소규모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없거나 시설 개선이 어려운 소규모 민간시설을 지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300㎡ 미만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제2종 근린생활시설, 500㎡ 미만 교육원·학원·종교시설·운동시설 등이다. 시설 설치·개선 비용을 시설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 출입구 단차 제거와 이동식 경사로 설치, 휠체어가 통과할 수 있는 출입문 폭 확보, 자동문 설치, 출입문 턱 제거 등이다. 점자블록 설치와 화장실 미끄럼 방지 타일, 보조 손잡이, 등받이 설치 등도 포함된다.

시는 소규모 시설의 물리적 문턱을 낮춰 장애인뿐 아니라 고령자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설은 신청 기간 내 속초시청 경로장애인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은 속초시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의 현장 조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작은 문턱 하나도 장애인에게는 시설 이용을 가로막는 큰 불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규모 민간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