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민선 9기 공약 점검…97개 실행계획 구체화

민생경제·복지·문화체육·균형발전 4대 전략 중심
9월 의견수렴 후 10월 확정

13일 강원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린 민선9기 속초시 공약사항 검토 보고회.(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3/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민선 9기 출범 공약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만들기 위한 점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속초시는 13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이병선 시장 주재로 '민선 9기 공약사항 검토 보고회'를 열고 97개 공약의 세부 실행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1차 보고회에 이은 두 번째 회의다. 회의에서는공약에 대한 부서별 검토 결과를 비롯해 추진 여건과 재원 확보 방안, 임기 내 달성 목표 등을 집중 논의했다.

민선 9기 공약은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 △전 생애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체육도시 조성 △소외 없는 지역균형발전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공약은 전 시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공기관 유치, 속초형 콤팩트시티 추진, 영랑호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대포항 국가 거점어항 지정, 장사·영랑 북부권 고도제한 해제, 먹거리단지 주차타워 신설 등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사업별 우선순위와 실행 가능성을 다시 검토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9월까지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별 추진 일정과 연차별 목표, 소요 재원, 성과지표 등을 담은 공약 실천계획을 마련한 뒤 10월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약 이행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 공약사항 관리 규칙'을 개정하고 공약이행평가단도 구성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 맺은 약속인 만큼 선언적인 목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실현 가능성과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공약을 면밀히 다듬고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책임 있는 대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