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수만큼 의정활동 확대를"…의석 늘린 원주시의회 달라지나
의석 24→26석…의원실 확충·지원관 확대만큼 성과 도출 '과제'
시의장에 문정환·부의장에 김지헌…민선 9기 첫 임시회서 선출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민선 9기부터 의석수를 늘린 강원 원주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의 문정환 신임 시의장을 필두로 한 제10대 시의회의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민선 8기 때보다 늘어난 시의원 수만큼 더 확대된 의정활동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민선 9기인 제10대 원주시의회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제266회 임시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임시회 첫 날인 6일에는 임시회의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거를 치렀다.
현재 시의회는 민주당 시의원 14명, 국민의힘 시의원 12명으로 구성되는 등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한 만큼,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직 모두 민주당에 돌아갔다. 시의장에는 3선의 문정환 시의원이, 부의장에는 3선의 김지헌 시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지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 민주당의 4선 곽희운 시의원이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후배 시의원들을 위해 양보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의장단은 3선 시의원들로 구성됐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주요 상임위원장 선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민선 9기 시의회에서 주목되는 점은 의석수 확대다. 민선 9기 시의회는 여야 26명의 의석수로 구성됐다. 민선 8기 제9대 시의회에서는 24명의 의석수로 운영됐으나, 국회가 최근 광역·기초의원 선출방식을 조정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켜 2석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의회 행정부서도 민선 9기 시의회 출범 전부터 본회의장 내 의석과 의원실 확충 등 후속절차에 나섰다. 또 시의원들의 조례제정 업무에 힘을 보탤 정책지원관도 추가 선발하게 되는 등 의회사무 변화와 함께 의회 예산도 늘릴 필요성이 생겼다.
그만큼 지역 정계에서는 의정활동이 긍정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계 주요 관계자들은 "기초의원이 늘어난 만큼, 시민들에게 필요한 의정활동도 가치 있게 커져야 한다"며 "시의원 2명당 1명꼴인 정책지원관 수요 등 시민혈세를 더 투입하는 만큼의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더 폭 넓은 시민 의견을 대변하며 민생과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정화 시의장은 "시민 목소리가 의정에 온전히 반영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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