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춘천시의회서 첫 여성의장…육동한 시장 '협조 당부'
의장 이희자 민주당 의원, 부의장 정경옥 국민의힘 의원 선출
춘천시의회, 7일 상임위 구성 마무리 계획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제12대 춘천시의회가 6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제12대 시의회는 사상 첫 여성 시의장을 배출한 데 이어 부의장도 여성 의원이 맡게 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춘천시의회는 이날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단독 출마한 이희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단독 출마한 정경옥 국민의힘 시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장은 3선으로 민주당 내 최다선 의원이다. 특히 여성 시의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장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돼 개인적인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의회,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의회, 시민이 신뢰하는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고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활한 소통으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시의회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춘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부의장은 "춘천시의회는 한 사람을 위한, 그리고 한 정당을 위한 의회가 아니다"라며 "모든 의원이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는 시의회가 돼야 한다. 시민들에게 일 잘하는 의회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된 제12대 시의회 개원식은 의원 선서, 윤리강령 낭독, 개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현준태 부시장, 국장단, 역대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육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가 바라보는 목표는 결국 하나다. 그것은 시민의 행복과 춘천의 발전"이라며 "그동안 의회와 집행부는 가까운 동반자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토론과 협력을 통해 도시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마련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시민들께 결과로 보여줄 시간이다. 청년들이 머물고 기업들이 찾아오며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춘천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 길은 결코 집행부 혼자서는 갈 수 없다.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와 함께할 때 비로소 더 큰 그림과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의회는 7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12대 춘천시의회는 민주당 12석, 국민의힘 11석, 정의당 1석으로 구성됐다. 4년 만에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되찾으면서 육동한 시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춘천시는 지역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인구전략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춘천시 인구전략 기본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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