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바다·EDM까지…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12만5000명 발길

백사장·송림 3개 존 운영…다회용기 도입 등 친환경 축제 호평

제6회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 현장.(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6/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열린 '2026 제6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3일간 12만5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릉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원에서 열린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전국 수제맥주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앞세워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 중앙광장 중심 행사장을 백사장과 송림까지 확대해 메인비어존, 블루웨이브존, 그린웨이존 등 3개 공간으로 운영하며 낮부터 밤까지 머물고 싶은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메인비어존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83개 업체가 참여해 전국 수제맥주와 로컬푸드를 선보였으며, 팝업스토어와 플리마켓, 메인타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블루웨이브존에서는 초청공연과 버블타임, EDM 공연, 전국 버스킹대회 본선이 이어졌고, 물총대전과 맥주올림픽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그린웨이존에는 올해 처음 해송숲을 활용한 '솔멍존'이 조성돼 버스킹 공연과 사운드쿨링 시스템을 통해 해변과는 또 다른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시는 행사 기간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를 운영하고, 경찰·소방·보건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와 교통질서 유지, 식품위생 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 행사장 곳곳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방문객 동선을 관리하며 혼잡을 최소화하는 데도 힘썼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경포 여름 해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비치비어 페스티벌은 다양한 연령층이 경포해변의 활기와 해송숲의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강릉만의 해변 자원과 지역 콘텐츠를 결합해 다시 찾고 싶은 여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