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송이·연어축제 10월 통합 개최…시너지 높여 지역 소비 활성화

기후·생태 데이터 분석해 일정 확정…10월 16~18일 남대천 일원서

지난해 양양연어축제 연어맨손잡기체험.(양양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2026 양양 송이·연어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양양문화재단은 올해 양양 송이·연어축제를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양양 남대천 둔치와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양양 송이·연어축제는 자연산 양양 송이버섯과 남대천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산·바다 통합형 가을축제다.

양양군은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통합 개최해 두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가을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 일정은 기후 변화와 생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결정됐다. 재단은 최근 기후 변화로 송이 채취 시기가 늦어지는 추세와 지난해 송이 공판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10월 중순 출하량이 가장 집중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회귀 시기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송이와 연어를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기로 10월 셋째 주를 최종 개최 시기로 확정했다.

지난해 송이 보물찾기 체험.(양양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뉴스1

축제는 남대천 둔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축제 기간 우천에도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13만명에 달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양양군은 올해 축제를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체류형·생활형 상생 축제로 운영해 숙박업과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김원철 양양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최근 기후와 생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광객들이 가장 좋은 상태에서 송이와 연어를 만날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결정했다"며 "방문객에게는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지역 주민에게는 실질적인 경제 활력을 가져다주는 명품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