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권시대 연다"…구자열 원주시장 임기 시작
민선 9기 첫날부터 국·과장급 46명 인사 단행
충렬사·현충탑 참배 후 백운아트홀서 취임식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구자열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구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미리 준비한 서기관(4급)·사무관(5급) 직무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는 한편, 새 시정 방침과 비전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준비에 나섰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임기를 시작한 구 시장은 오전 9시 충렬사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정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오전 10시에는 시 백운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구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가치로 '시민주권시대 원주'를 정했다고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아울러 그는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바탕으로 한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산업 육성 등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도 밝힐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 시장은 임기 첫날 이미 시의 주요 조직도 정비했다. 이는 박명옥 문화교육국장과 서병하 행정국장, 강지원 단구동장, 연길희 상하수도사업소장, 송명순 시정홍실장, 신현정 경제진흥과장 등 46명 국·과장 인사(6급 주사 직무대리 전보 포함)를 단행한 것이다.
이 밖에 구 시장의 임기 첫날 제1호 결재는 '시민주권시대 원주' 공약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 시장과 그의 인수위는 그간 이 공약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왔는데 △결정 주권 △감시 주권 △민생 주권 △미래 주권 등 네 가지 주권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겠다는 내용이다.
결정 주권은 원주시민주권회의를 정례화하는 것으로, 시민의 삶에 직결된 사안을 시민이 직접 토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감시 주권은 공약 이행 상황과 예산 집행 내역을 실시간 중계하는 것이다.
민생주권은 전화 한 통으로 상담부터 해결까지 전담 공무원이 끝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시스템인 '모두의 민원 114'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미래 주권은 지역 대규모 사업의 개발이익 환원 방안을 시민들과 협의하는 것이다.
구 시장은 시민주권시대 공약과 관련해 "행정의 주인은 시장이 아니라, 원주시민"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국가의 예산과 권력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국민주권시대'를 열었다. 구자열도 시민이 참여하고 직접 결정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