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69종 확정…굿즈형 상품 확대

커피·장칼국수 밀키트부터 화폐굿즈까지…공급업체 54곳 선정

강릉시,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완료.(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3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급업체 54곳, 답례품 69종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정성평가(45점)와 정량평가(55점)를 합산해 60점 이상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신규 공급업체 16곳(답례품 17종)이 추가 선정됐으며, 재계약 대상 39개 공급업체(52개 답례품)를 포함해 총 54개 공급업체와 69개 답례품이 내년도 답례품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지역 관광자원과 공공기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형 답례품을 확대했다. 코레일유통의 'Rail and the city 강릉' 모형 블록과 한국조폐공사의 '율곡 이이·신사임당 화폐 굿즈'가 새롭게 포함됐다.

또 강릉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인 테라로사와 보헤미안 박이추커피 제품을 비롯해 지역 대표 먹거리인 장칼국수 밀키트 등도 답례품으로 구성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을 확대해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지역 업체 판로 확대와 소비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15억6500만 원을 모금해 전년보다 124%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이는 도내 1위, 전국 1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답례품 가운데 가장 많이 선택된 품목은 돼지고기로 5110건(1억5400만 원)이었으며, 딸기 1010건(3000만 원), 강릉페이 841건(26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염현찬 특별자치과장은 "강릉만의 차별화된 답례품을 지속 발굴하고 기부자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