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근화·소양권 관광객 1년 새 6만명 늘었다…원도심 '활기'

벚꽃 행사·봄내길 야간걷기·드론라이트쇼 등 콘텐츠 주효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추진한 관광콘텐츠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외지인 기준 근화·소양권 관광객은 지난 4월 53만 5734명으로 전년 같은 달(47만 1069명)보다 13.73%(6만 4665명) 증가했다.

관광객 증가에는 지난 3월 개장한 소양아트서클을 비롯해 벚꽃 행사와 봄내길 야간걷기, 호수 드론라이트쇼, 번개야시장, 허영만 백반기행 방영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춘천 관광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각종 평가에서도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도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 춘천시는 104.82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86.07점)을 크게 웃돌았고, 기초지자체 가운데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에서는 전국 255개 행정구역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강원권에서는 강릉과 속초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오는 7월과 9월 호수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봄내길 야간걷기와 노을 크루 레이스를 운영하고, 야간 시티투어와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등을 확대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계절별 특색 있는 행사와 야간관광을 확대해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춘천 지역 주요관광지 52곳의 관광객 수는 총 154만 143명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