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동방 129㎞ 해상 표류 어선 구조…동해해경, 울릉도까지 예인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독도 동방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4시 22분쯤 독도 동방 129㎞ 해상에서 어선 A호(89톤급·통발어선·승선원 11명)가 기관에 바닷물이 유입돼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30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당시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였다.
해경은 출동과 동시에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안내하고 승선원 11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으며,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A호는 해경 경비함정의 예인을 받아 울릉도 연안 해역까지 이동 중이며, 이후 선사가 섭외한 예인선 B호가 후포항까지 예인할 예정이다.
해경은 예인 과정에서도 기상 변화와 선박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전 관리에 나섰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기관 고장으로 인한 표류는 충돌이나 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출항 전 기관과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