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바이오·AI 결합한 산업 생태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하계 다보스포럼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육동한 시장 개막총회 참석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4일 세계경제포럼(WEF)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가하며 글로벌 혁신 흐름을 살피고 미래산업 분야 국제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중국 랴오닝성 다롄 국제컨벤션센터(DICC)에서 열린 제17차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총회에 참석했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WEF가 주관하는 국제 경제·기술 포럼으로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산업 리더들이 모여 미래 산업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7년부터 중국 다롄과 톈진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경제 포럼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포럼은 '규모에 맞는 혁신'(Innovating at Scale)을 주제로 △무역 및 산업 △경제 트렌드 분석 △AI·바이오 △기술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 미래 성장과 직결된 핵심 의제를 다뤘다.
특히 이번 포럼은 다롄시가 한국 내 8개 우호도시 가운데 춘천시만 단독으로 초청해 양 도시가 23년간 이어온 신뢰와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육 시장은 WEF가 제시한 글로벌 경제·산업 변화 방향과 미래산업 전략을 살피고 춘천시 정책과 연계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특별 초청 세션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중국 및 그 이상의 확장성'에 참석해 정밀의료와 의료 AI를 기반으로 한 춘천형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경험을 소개했다.
육 시장은 "지방정부는 혁신 기술이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삶 속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책임 있는 촉진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 정책과도 연계해 춘천의 강점인 바이오와 AI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미래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대표단은 중성 솨위완 축구장과 빈하이루(滨海路) 해안관광 인프라를 시찰하며 체육·관광 분야 우수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저녁에는 다롄시가 포럼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한 '문화의 밤' 행사에 참석해 각국 참가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육 시장은 27일까지 중국 다롄시와 선양시를 방문한다. 시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국제교류를 춘천의 미래산업, 기업, 대학, 청년의 새로운 기회와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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