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고갯길에 열선 설치…"겨울철 교통안전 확보"

폭설 때 상습 정체·통제 구간 330m 설치 완료…7월 시험가동

대포고갯길 열선.(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8/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겨울철 폭설 시 상습 정체와 도로 통제가 반복되던 대포고갯길에 도로 열선 설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열선이 설치된 곳은 7번 국도(동해대로) 대포항 입구에서 속초 시내 방향으로 이어지는 대포고갯길 오르막 2개 차로 330m 구간이다.

열선은 노면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 눈이 쌓이거나 도로가 결빙되는 것을 줄여 초기 제설 대응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은 폭설이 내릴 경우 차량 통행이 어려워지면서 극심한 교통혼잡과 도로 통제가 반복되고, 제설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어온 곳이다.

속초시는 예기치 않은 폭설에도 차량이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말 공사에 착수해 최근 사업을 마무리했다.

속초시가 폭설에 대비해 주요 간선도로에 열선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7월 전기 사용 전 검사와 시험가동을 거친다.

또 시설을 사용하지 않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전기설비 휴지를 신청해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등 예산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통행 불편을 줄이고 겨울철 교통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