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듣는 아기 울음소리"…정선 백전1리 마을 '들썩'
윤아 양 탄생에 마을 주민들 한마음 축하
주민들 축하 현수막 내걸고 "마을의 희망"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10년 만에 듣는 아기 울음소리입니다."
강원 정선군 화암면 백전1리 마을이 10년 만에 울려 퍼진 아기 울음소리에 들썩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이어지는 농촌 마을에 새 생명이 태어나면서 주민들도 한마음으로 축하를 보내고 있다.
17일 정선군에 따르면 화암면은 현재 84가구, 139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 가운데 백전1리는 장기간 출생아 소식이 끊겼던 마을로, 지난 12일 심일택·심세린 부부의 딸 윤아 양이 태어나며 1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특히 윤아 양의 출생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 가정의 경사를 넘어 마을 전체의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민들은 윤아 양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기원하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화암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단체들도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했다. 김태수 백전 1리 이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며 "많은 사랑과 축복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토록 마을 전체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 화암면장은 "윤아 양은 화암면 주민 모두에게 큰 기쁨이자 희망"이라며 "새로운 가족이 지역에서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 북평면 문곡리에 위치한 한반도마을도 최근 20년 만에 울려 퍼진 아기 울음소리에 들썩인 바 있다. 김현동·장유진 부부의 둘째 아들 서윤 군이 태어나면서 마을 잔치가 계획되기도 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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