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용량ESS' 시험·인증 플랫폼 사업 선정…삼척에 245억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45억 원(국비 100억 원 등)을 투입해 2030년까지 5년간 삼척시 소방방재산업단지 일원에서 추진된다. 도와 삼척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공동으로 대용량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전기·화재·환경 분야 복합시험과 해외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국내 ESS 기업들은 미국 등 해외 기관에 의존해 국제 인증을 획득하느라 비용 부담과 기술 유출 우려를 겪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핵심 기술 보호와 인증 기간 단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3단계 인증 플랫폼 유치를 성공한 삼척은 기존 구축된 1·2단계 ESS 화재 안전 검증·실증 인프라와 연계를 통해 ESS 시장의 기술 표준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원섭 도 산업국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ESS 인증 체계를 국내에 마련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