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소리 늘었다"…강릉 출생·혼인 지표 동반 상승

올해 5월까지 출생아 388명…전년 동기 대비 65명 증가
단오제 현장서 유아차 대여·출산정책 홍보부스 운영

강릉 지역 어린이들. (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의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동반 증가하며 인구 지표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지난해 강릉지역 출생아는 811명으로 전년(764명)보다 47명 증가했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출생아는 3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3명) 대비 65명 늘었다.

혼인도 회복세다.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강릉지역 혼인 건수는 2023년 626건에서 2024년 748건, 2025년 749건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시는 출생과 혼인 증가 흐름을 지속 가능한 인구 활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임신·출산·보육 분야 지원정책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각종 지원사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보육 서비스 안내 리플릿'을 새롭게 제작했다. 리플릿에는 임신부터 출산, 보육까지 생애주기별 주요 지원사업과 혜택이 수요자 중심으로 정리됐다.

시는 강릉단오제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15일부터 22일까지 단오장 종합안내소 앞에서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유아차 대여 부스를 운영하고, 미아방지 팔찌와 정책 안내 리플릿을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출생·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현금성 지원뿐 아니라 돌봄·보육 서비스와 가족 친화 정책을 연계한 종합 지원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미정 시 인구가족과장은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임신·출산·보육 지원과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정책을 보다 쉽게 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