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해충 확산 차단"…강릉시, 농림지 합동방제

강릉국유림관리소 등과 협력…주문진·순포습지 집중 방제

강릉시가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의 확산을 막고자 합동 방제에 나섰다.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5/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방제에 나섰다.

강릉시는 12일 주문진읍과 순포습지 일대 농림지 연접지역에서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공동방제의 날'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 영향으로 돌발해충의 월동난 생존율이 높아지고 부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농작물과 수목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강릉시 산림과와 강릉국유림관리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합동 방제단을 구성하고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했다.

방제는 농경지와 산림이 맞닿아 있는 과수원 주변과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광역방제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 약제 비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효과적인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과수와 농작물의 수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저해하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돌발해충으로 꼽힌다.

시는 공동방제 이후에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발생 밀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추가 방제를 실시하는 등 돌발해충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경숙 강릉시 기술보급과장은 "돌발해충은 약충기인 5~6월 적기에 방제해야 성충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유관기관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