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도 못 막아"…일요일 낮 강원 4대 명산 찾은 1만8000명

설악산 6934명·월정사 6347명·치악산 3800명·태백산 1077명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선 lOl 경기…횡성·고성·동해도 축제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강원 설악산 대승폭포 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일요일인 14일 강원 4대 국립공원에 1만 8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날 강원 영서·산간 주요 지역에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예보됐지만, 강원 명산을 탐방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원 영서·산간 주요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여기에 일부지역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질 수 있는 곳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강원의 4대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2시 45분쯤 전후로 하루 약 1만 8000여 명의 탐방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간대 파악된 설악산 국립공원의 입장객 수는 6932명이었다.

오대산 국립공원의 경우 비슷한 시간대 월정사 방문 인원만 6347명인 것으로 집계했고, 치악산 국립공원의 경우 약 3800명의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태백산 국립공원 역시 1077명의 탐방객 수를 집계했다.

이날 강원은 주요 공원이나 행사장에도 인파가 몰렸다. 특히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는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국제 토너먼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팀 선발전이 진행되면서 게임 마니아들이 몰렸다.

이 밖에 이날 강원에서는 횡성군의 횡성호수길축제와 고성군의 저도 대문어축제, 동해시의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등 곳곳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내 주요 관광지 관계자들은 "날이 더워지고, 소나기도 예보됐지만, 주말 강원에서 휴일을 만끽하는 관광객들은 여전히 넘치는 것 같다"면서 "강원과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들도 관광객들의 차로 막힐 정도"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