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원주시장직 인수위 8일부터 시청 아닌 명륜1동서 가동

인수위 명칭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민선 9기 비전 구체화
구자열 당선인 "시민 목소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당선인. (구자열 당선인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8/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당선인이 이번 주 원주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구 당선인 측은 예산과 시청 공간 사정을 고려해 시청사가 아닌 명륜1동 주민자체센터에 인수위 사무실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8일 구 당선인 측과 원주시에 따르면 구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가 이날부터 명륜1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운영한다. 당선인 측은 현재 시청 내 인수위 사무실을 둘 곳이 마땅치 않고, 행정의 독립성과 효율성도 고려해 시 산하 행정시설을 인수위 사무실로 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당선인 측은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을 인수위 사무실로 검토하긴 했으나 행정망 문제로 부적합하다고 봤고, 이외 외부시설 이용계획의 경우 당선인의 예산절감 기조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수위인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장의 경우 구 당선인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주시는 10명 안팎의 직원을 해당 위원회에 파견하는 등 위원회 사무실은 20~25명 안팎의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는 향후 구 당선인의 시정 운영 방향과 민선 9기 시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과 맺은 주요 공약들의 우선순위를 세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해 시정 교체기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구 당선인은 "새롭게 출범할 인수위 명칭을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로 정한 것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주인인 원주를 만들기 위해 인수위 단계부터 공약 이행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그는 민선 9기 시정 방향에 대해서도 시민주권을 강조한다. 구 당선인은 "시장 혼자 결정하는 밀실 행정을 끝내고, 일반 시민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시민주권위원회'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양대 축으로 삼겠다"며 "모든 주요 현안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치열하게 소통하는 숙의를 거쳐 시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민생 지원 기조 속에서, 평소 뜻을 같이해 온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과 함께 일하게 돼 가슴이 설렌다"면서 "의회와의 유기적인 협치,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과의 강력한 도정 공조로 강원경제 중심 도시 원주의 경제 주권을 확실히 되찾아 오겠다"고 약속했다.

구 당선인의 선거대책위원회인 '시민참여캠프'는 지난 7일 해단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