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진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마무리 하도록 도와달라"

장동혁 30일 춘천 찾아 공사현장 방문
공지천사거리서 '대동단결' 붓글씨 퍼포먼스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30일 오전 강원 춘천 공지천사거리 앞에서 '대동단결(大同團結)' 붓글씨 퍼포먼스를 한 뒤 유세차에 올라 족자를 들고 강원도지사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김진태 캠프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토요일인 30일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의 고향인 춘천시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춘천 근화동에 있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부지 현장을 찾아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후보,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춘천에서 화천, 양구, 인제를 거쳐 속초까지 93.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 원이다.

현장 도착 후 김 후보 등과 인사를 나눈 장 대표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공사 관계자로부터 10여분간 공사 현황을 보고 받았다. 장 대표는 "(이 사업은)국민의힘에서 공약해 국고사업으로 바꾸고 예타 통과도 돼서 착공하게 된 것"이라면서 "김 후보가 개통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30일 오전 강원 춘천 공지천사거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등이 유세차에 올라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김진태 캠프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장 대표는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 때 환경영향평가가 2번이나 반려돼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사업을 마무리하고 계획대로 개통하려면 김 후보가 한 번 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30년 숙원사업이 박근혜 정부 때 확정됐는데, 환경영향 평가를 안 해주다가 지난(윤석열) 정부 때 해줘서 착공한 뒤 열심히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춘천에 온 소회와 관련, "민주당 정부는 이 사업에 훼방을 놓고 발목을 잡았다. 우상호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한마디로 이렇게 사업을 바꾸면 어떻게 하냐'고 반대를 했던 분"이라며 "정자리에 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해놓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그런 후보를 도지사로 뽑으면 강원도가 발전되겠냐"고 꼬집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30일 오전 강원 춘천 근화동에 있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부지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김진태 캠프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어 "(민주당 후보가 되면)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가 없다"며 "30년 넘게 도민께서 숙원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을 마무리 지으려면 김 후보가 재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장 대표는 "김 후보가 강원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며 "한 달에 한 번, 어떨 때는 매일 국회를 찾았다. 강원도 숙원사업을 도지사였던 김 후보가 통과시켜 놓은 만큼 조속한 추진을 위해 중앙당도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후 춘천 공지천사거리 합동 유세에 나선 장 대표와 김 후보는 '대동단결'(大同團結) 붓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 후보가 '大同'을 쓰고, 장동혁 당대표가 '團結'을 이어 써 하나의 족자를 완성했다. 이들은 유세차 위에서 완성된 '大同團結' 족자를 함께 들어 올렸다.

이를 지켜본 도·시의원 후보들과 지지자들은 '김진태'를 연호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