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134㎜ 폭우…동해안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계속

내륙 오후 그쳐…동해안·산지는 내일 새벽까지 비

비 내리는 출근길 자료사진.(뉴스1 DB)ⓒ 뉴스1 최지환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어 침수와 산사태, 교통안전 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미시령 134.5㎜를 비롯해 태백 철암동 122.5㎜, 태백 장성동 118.5㎜, 고성 미시령터널 114.0㎜, 삼척 구사리재 107.0㎜, 삼척 문의재 105.5㎜ 등을 기록했다.

동해안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속초 대포 105.5㎜, 삼척 등봉 98.5㎜, 삼척 85.0㎜, 강릉 옥계 84.5㎜, 속초 노학 83.5㎜, 양양 81.0㎜, 동해 77.9㎜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내륙 지역 역시 홍천 대곡초 106.0㎜, 홍천 백양치터널 91.5㎜, 화천 광덕고개 85.5㎜, 춘천오항 83.0㎜, 정선군 76.9㎜ 등을 기록하며 많은 비가 내렸다.

비는 이날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다가 내륙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북부 동해안과 산지는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산지에는 22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시간당 10~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낙석,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