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도"…강릉단오제 '혜자로운' 감자전 '올해도 6000원'
단오제위원회 "6월 영동 감자 출하되면 가격안정 기대"
음식부스 운영자 회의 거쳐 최종 가격 확정 예정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올해 강원 강릉단오제 기간 판매되는 대표 먹거리 '감자전' 가격이 지난해와 같은 6000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21일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감잣값 급등 상황에도 축제장 내 감자전 가격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일부 식당에서 감자전 가격이 7000원까지 오른 상황이 언급되며 올해 단오장 먹거리 가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과 관계자는 "현재는 감잣값이 굉장히 비싼 상황이지만 단오제가 열리는 6월 중순이면 영동지역 감자 출하가 시작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며 "지난해 수준에 맞춰 금액이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중 음식점 운영 관계자 회의를 열어 운영 가격과 기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감자전 가격과 양 문제도 함께 협의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감자전 2장과 단오주 1000㎖로 구성된 '만원의 행복' 시그니처 메뉴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감자전은 1장당 6000원, 소주는 4000원으로 판매돼 축제장 물가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2026 강릉단오제는 오는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린다.
올해 단오제는 '풀리니, 단오다'를 주제로 전통 제례와 굿, 민속놀이, 시민 참여 행사 등 총 13개 분야 7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오제위원회는 먹거리 가격 안정화와 함께 위생·원산지 관리 점검도 병행해 축제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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