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원 곳곳서 교통·산악·화재 사고…사상자·재산 피해 속출(종합)

정선 국도 달리던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2대 사고…2명 숨져
횡성서 차량 충돌 2명 부상…설악산 2명 구조, 춘천·동해 화재

16일 오전 11시 23분쯤 강원 정선군 남면 문곡리 38번 국도를 달리던 오토바이 2대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40~50대 남성 2명이 숨졌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16/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6일 강원 곳곳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정선군 남면 문곡리 38번 국도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했다. 함께 주행하던 오토바이 3대 중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2대가 미끄러진 사고다. 사고 오토바이를 몰았던 남성 A 씨(56)와 B 씨(57)는 숨졌다.

교통사고는 횡성에서도 발생했다. 오전 10시 39분쯤 횡성군 우천면 한 교차로 인근 42번 국도에서 그랜저와 쏘렌토가 충돌한 사고다. 소방은 그랜저의 중앙선 침범 사고로 추정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 남성 C 씨(67)와 쏘렌토를 몰던 남성 D 씨(62)가 다쳤다.

16일 오전 10시 39분쯤 강원 횡성군 우천면 한 교차로 인근 42번 국도에서 그랜저와 쏘렌토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두 차량 운전자 2명이 다쳤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16/뉴스1

설악산 산악사고도 있었다. 오후 1시 27분쯤 속초시 설악산 비선대 주변을 등반하던 여성 E 씨(51)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소방에 구조됐고, 오후 1시 56분쯤에는 인제군 북면 설악산 한계령 주변을 이동하던 남성 F 씨(61)가 다리 경련을 호소하며 소방에 구조됐다.

화재 사고도 발생했다. 오전 11시 48분쯤 춘천시 동내면 한 하천 주변에서 담뱃불 처리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나무 20그루 일부와 주변 시초류가 불에 타는 피해가 초래됐다. 진화를 비롯한 안전조치는 신고 접수 10분 만에 완료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오후 1시 21분쯤에는 동해시 삼화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컨베이어 벨트 약 50m가 불에 탔으며, 소방은 화인을 조사 중이다. 진화를 비롯한 안전조치는 약 3시간 만에 완료됐고,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