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주말엔 강원"…4대 명산 2.5만 명·영월 청령포 5400명
설악산에만 1만 3571명…오대산·치악산 각각 6000명·4222명
태백산에도 900명 방문…왕사남 힘입은 영월 청령포도 인기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4대 명산에 16일 약 2만5000명에 육박한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날 강원은 초여름 같은 날씨에도 명산을 찾은 탐방객들과 함께 영월 청령포를 비롯한 곳곳의 명소를 찾은 여행객들에 힘입어 관광 특수를 누렸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5시 전후로 잠정 파악된 강원 4대 국립공원의 하루 탐방객 수는 약 2만4693명이다.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한때 30도 이상을 기록한 곳들이 속출했는데도, 강원의 등산 인기는 멈추지 않았다.
특히 설악산국립공원은 이날 오후 4시 57분쯤 확인한 하루 탐방객 수를 1만3571명으로 집계했다. 오대산국립공원도 오후 4시 55분쯤 집계한 하루 탐방객 수가 약 6000명이라고 밝혔다.
치악산국립공원도 오후 5시 1분을 기준으로 집계한 일 탐방객 수를 4222명으로 기록했고, 태백산국립공원도 오후 4시 58분쯤 확인한 일 탐방객 수를 약 900명으로 잠정 집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강원에 관광객들이 몰린 곳은 명산뿐만이 아니었다. 조선 6대 임금 단종을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에 힘입어 인기를 누리는 영월군에도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는 이날 하루 관광객을 약 5400명으로 집계했다.
인제군에는 스포츠 행사로 인파가 몰렸다. 인제군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가 연 '2026 옥스팜 트레일워커'다. 이 대회는 4명이 한 팀으로 100㎞ 구간을 38시간 이내 완주하는 도전 형 기부 행사로 마련됐다.
원주에서는 문화공유플래폼 야외공연장에 인파가 몰렸다. 제30회 원주청소년예술제의 일환으로 '2026 전통예술종합경연대회'와 '2026 청소년, 행복한 국악을 만나다'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도내 관광지 관계자들은 "벌써 여름 같은 낮 기온에 더웠지만, 휴일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행렬이 계속 이어졌다"며 "안전사고 없는 주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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