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시내버스 무상요금 도입…원주형 교통 대혁명 시작할 것"

원강수 국힘 원주시장 후보 11일 시청서 시내버스 공약 발표
"무상요금으로 외출 늘리면, 지역경제도 자연스럽게 활성화"

강원 원주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원강수 국민의힘 민선 9기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무상요금을 공약하며 '원주형 교통 대혁명'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2026.5.11/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시내버스 무상요금 도입과 버스 공영제 추진을 골자로 한 '원주형 교통 대혁명' 비전을 발표했다.

원 후보는 "시내버스 무상요금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다시 구도심과 전통시장으로 이끄는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이라며 "무상요금으로 버스 이용을 늘려 시민 외출이 늘어나면, 지역경제도 자연스럽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또 "무상요금은 시 전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 시민들이 돈 걱정 없이 시내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하고 구도심의 좁은 골목과 신도심의 대로가 막힘없이 연결될 때 원주는 유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주차난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시내버스 무상요금이 적용되면, 마을버스의 무상요금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 없이 호출로 이동하는 수요응답형버스(DRT)에 대한 무상요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공영제 중 하나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원 후보는 "선거에 뛰어들기 전 준공영제와 관련된 용역을 추진 중이었다"며 "준공영제나 공영제 중 하나가 추진돼 노선을 정비하면 배차간격도 대부분 10분 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버스 기사의 고용안정과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한 계획"이라며 "시청에서 노선안을 그리다 선거에 뛰어들게 됐는데, 남북권역, 동서권역 등 인구 이동 밀도를 고려해 노선을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원주만 가질 수 있는 독보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앞장서 도전하겠다"며 "교통은 복지면서 권리고, 도시의 혈관이다. 비록 과정은 험난하겠지만,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문가들과 치열하게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