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 만끽" 강원 관광지에 나들이객…청령포 여전한 인기

9일 오후 강원 춘천 소양동 소양아트써클에서 한 시민이 사진을 찍고 있다2026.5.9 한귀섭 기자
9일 오후 강원 춘천 소양동 소양아트써클에서 한 시민이 사진을 찍고 있다2026.5.9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윤왕근 기자 = 토요일인 9일 강원 지역은 화창한 날씨 속 관광지마다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9일 오후 1시쯤 춘천 소양아트서클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높이 6m 원형 육교에 오른 사람들은 호수와 도심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구봉산 카페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카페마다 자리가 가득 찼고, 탁 트인 춘천 도심을 내려다보며 사진을 남기는 이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지역 닭갈비 맛집과 감자빵, 카페가 모여 있는 신북읍 일대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일대가 정체 현상을 빚었다.

원주 간현관광지에는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간현유원지를 걸으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인근 휴양림과 펜션에도 주말을 맞아 놀러 온 친구, 가족들로 붐볐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관심이 높아진 단종의 유배지 영월 청령포는 인기가 여전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청령포에는 3800명이 다녀갔다.

토요일인 9일 강원 동해지역 관광지인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초입로가 나들이객들로 가득하다. 2026.5.9/뉴스1 윤왕근 기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동해안을 찾는 발길도 한층 늘었다. 속초해수욕장에는 돗자리와 작은 텐트를 펴 놓고 바다를 바라보며 휴일을 보내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해변 인근 식당가도 활기를 띠었다. 생선구이와 대게, 물회 식당마다 손님이 몰렸다.

동해시 묵호동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도 푸른 바다를 한눈에 담으려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사투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해랑전망대 위에서는 "하나, 둘, 셋" 구호와 함께 셔터 소리가 이어졌고, 스카이워크 유리 바닥 위에서는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강원 지역 주요 명산인 설악산, 치악산, 태백산 등에도 이른 아침부터 탐방객들로 북적였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