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정하, '첨복단지' 공약 내건 김진태·원강수 지원사격

8일 원주의료산업진흥원서 '강원 의료AX산업 실증허브' 점검
안철수 "앞서가는 원주 의료기기, AI와 접목 시 가장 효과적"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이 8일 강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같은 당의 민선 9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를 만난 가운데 두 후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진태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8 /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이 같은 당 박정하 의원(원주시 갑)과 함께 민선 9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의 지역 의료분야 산업 비전을 응원하며 지원에 나섰다.

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안 의원과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찾아 '강원 의료AX산업 실증허브 조성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는 한편, 두 후보와 함께 의료AI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강원 의료AX산업 실증허브 조성 사업은 향후 5년간 450억 원 규모의 의료 인공지능(AI)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김 후보와 원 후보는 이를 기반으로 원주에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2차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강원특별법) 4차 개정 등을 통해 첨복단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원 후보는 그간 추진해온 기업유치와 산업분야 시설 확충 사업 등으로 공약을 이행할 기반을 마련해왔다고 피력했다.

이런 가운데 안 의원은 "원주가 강원 의료AX산업 실증허브 조성 사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원주는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산업에서 제일 앞서가고 있는데, 의료기기야말로 AI와 접목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이 8일 강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같은 당 민선 9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박정하 국회의원(원주시 갑), 김영성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을 만나 지역 의료기기 산업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6.5.8 ⓒ 뉴스1 신관호 기자

그러면서 안 의원은 김 후보의 상대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그는 "강원지사에 출마했던 이광재 후보는 분당에서 뼈를 묻겠다더니 결국 하남으로 갔다"며 "강원에는 대안으로 우상호 후보가 왔지만, 오래 서울 중심의 정치만 해온 분이 과연 강원 현안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러자 김 후보는 "아주 핵심을 찌르셨다. 안 의원이 힘을 보태 강원특별법도 통과됐는데, 고비가 있을 때마다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해주셨다"며 "첨복단지 지정을 공약으로 내건 저와 원강수 후보가 큰 기를 받아서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도 "반도체 산업을 일으키다 AI 산업하고 자연스럽게 접목이 됐다. 그 AI 산업이 원주 의료기기 산업과 매칭이 되는 것"이라며 "4년 전 원주시장 취임 후 의료기기 산업을 확실하게 키우려고 다짐했는데, 제가 굉장히 운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도 이날 "강원도와 원주시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우리 의료기기 산업의 영광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국회에서 안철수 의원과 함께 우리 의료기기 산업이 더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