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민주 원주시장 후보 "부족한 공공 돌봄, 현실 바꾸겠다"

어버이날 앞두고 노인 복지 분야 공약 다섯 가지 발표
경로당 급식비 확대…시립형 공공요양 시설 등 약속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경로당 급식비 지원 확대를 비롯한 노인을 위한 복지공약을 내놨다. 특히 그는 치매안심마을도 조성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표밭 확장에 나섰다.

구 후보는 7일 노인복지 분야 공약발표를 통해 "원주시의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가 10년 전보다 71% 증가했고, 치매 유병률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며 "그런데 공공 돌봄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 현실을 바꾸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경로당 급식비 및 운영 지원 확대 △원주시 통합돌봄 허브 시립형 공공요양시설 신설 △치매안심마을+우리 동네 주치의 운영 △스마트 안전기술로 혼자여도 안전한 일상 △장애인·어르신 맞춤형 주거보조 지원 등 다섯 가지 공약을 내놨다.

구 후보는 경로당 공약과 관련해 "경로당 급식횟수 확대와 부식비 현실화, 급식도우미지원 확대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점심을 챙기겠다"며 "또 노후 경로당 개보수는 물론 냉·난방비, 경로당 화재보험가입 및 전기안전 점검, 에어컨 및 건강관리기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립형 공공요양시설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시가 협력해 만들겠다. 200병상 입소시설과 방문간호와 주야간보호가 가능한 치매전문 재가서비스를 운영하는 복합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구 후보는 이외 공약들에 대해 "원도심 노령인구 집중 지역까지 치매안심센터를 확대하겠다"며 "보건소와 재택의료센터, 방문간호를 연결하는 우리 동네 건강관리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응급알림 스마트가로등,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 등을 통해 독거 어르신이 위급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받는 스마트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면서 "낙상방지 손잡이와 같은 안전설비 보강부터 이동보조기기, 전동리프트 지원, 노후주택 리모델링까지 통합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는 "간병을 위해 직장을 그만둔 딸, 요양시설을 찾아 수십 곳에 전화를 돌린 아들, 먼 병원까지 모시고 다니느라 삶이 무너져가는 가족, 이것이 지금 중년 자식들의 현실"이라며 "이에 따라 원주시가 함께 모시는 든든한 노후를 공약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원주시의 고령인구(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4월 기준 7만 5608명이다. 원주시 인구(36만 4286명) 중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달 기준 20.8%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원주는 이미 초고령사회(고령인구비율 20% 이상)에 진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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