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지역화폐 6000억 시대…가구 당 월 생활비 240만 절감"

원강수 국힘 원주시장 후보 지역화폐 공약 발표
원주사랑상품권 6배 늘려 시내 가정·상권에 변화

원강수 국민의힘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7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지역화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원강수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7/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원강수 국민의힘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후보가 지역화폐 6000억 원 시대를 열어 연간 가구 생활비를 최대 240만 원 절감하는 한편, 지역 상권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변화도 주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7일 시청회견을 통해 '먹사니즘, 잘사니즘'이란 공약을 발표했다. 먹사니즘은 먹고사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태도를 뜻하고, 잘사니즘은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각각의 신조어다.

원 후보는 이번 공약의 핵심으로 '지역화폐 6000억 시대'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소비자가 지역화폐인 원주사랑상품권을 구매하면 할인혜택을 받는 만큼, 지역 상품권 가맹점에서 지역화폐로 구매대금 결제 시 일반 소비보다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지역 상품권은 가맹사업계에 있어 상품권 발행 규모만큼 매출규모를 늘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지역경제 분야에 있어 소비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여 시내 자금순환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원 후보는 이런 기능이 있는 지역화폐의 발행량을 기존대비 6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것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사랑상품권 연간 발행량은 지난해 800억 원 수준이었으며, 올해는 1000억 원 규모로 계획돼 있다.

그는 자신의 공약대로면 원주의 한 가정 당 지역화폐로 월 최대 200만 원을 구매할 경우 생활비를 연간 최대 240만 원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역화폐 최대치 사용 가정이 지역화폐 구매할인율 10%를 적용받으면 월 지출을 20만 원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또 그는 지역화폐 공약이 성공하면, 1만8000여 가맹점의 매출 규모도 33억 원 늘릴 수 있다고 계산했다. 그는 "지역화폐를 늘려 시민 지갑을 채우는 등 넉넉한 산림을 지원하고, 활기차고 살맛나는 지역 상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