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4대 도민연금 도입" vs 우상호 "강원·서울 상생협력"

지역 발전 위한 핵심 공약 발표

6·3 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여야 후보들이 6일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두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6·3 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도민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 정책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수도권과의 초광역 협력 모델을 각각 내세웠다.

김진태 후보, 월 최대 90만원 보장 '강원형 4대 도민연금' 발표

김진태 후보는 6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의 삶 전 주기를 보장하는 '강원형 4대 도민연금'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이 정책은 광역 단위 최초의 통합연금제도로, 디딤돌·바람·햇빛·살림연금으로 구성돼 도민 1인당 월 최대 90만 원가량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디딤돌 연금'은 소득 공백기인 60세부터 65세까지를 메우기 위해 50세부터 10년간 월 7만 원을 납입하면 60세부터 5년간 매달 22만 원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바람연금'과 '햇빛연금'은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로, 도민이 약 3000만 원을 투자하면 10%의 이자를 적용해 월 25만 원의 고정 수익을 보장한다. 투자 원금은 만기 시 회수 가능하다.

'살림연금'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도 전역으로 단계적 확대해 월 15만 원 이상의 생활 소득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불꽃놀이 등 선심성 예산을 줄이며 재정을 건전화한 성과를 이제 도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혜택으로 환원하겠다"며 "앞으로 4년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특별해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강원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3일 강원 동해안에서 일정을 소화하면서 세 결집을 시도했다. (두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3/뉴스1
우상호,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맞손…'지속가능 발전' 협력

우상호 후보는 정원오 서울특별시장 후보와 손을 잡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후보는 국회의사당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의 청정자원과 서울의 혁신·소비 역량을 결합한 '강원-서울 상생협력 협약'을 발표했다.

현장에는 송기헌·허영 의원과 박민규·오기형·이정헌 의원 등 양 캠프 인사들도 참석해 상생협력에 힘을 실었다.

양측이 약속한 5대 핵심 협력 과제는 △공공형 휴양 관광인프라 공동 확충 △체류형 워케이션 활성화 △상생형 주거모델 도입 △도농 상생 먹거리 공급망 확대 △강원 교통 인프라 개선 및 공동 마케팅 협업 등이다.

우 후보는 "강원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에 확실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당선 직후 별도의 협의 채널을 가동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