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지하시설물 629㎞ 전산화…"싱크홀 선제 차단"
2022~2026년 5개년 사업…총 37억3950만 원 투입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지반침하(싱크홀) 등 지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양군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37억3950만 원을 투입해 상수관로와 하수관로, 도로시설물 등 629.6㎞ 구간의 지하시설물 정보를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전산화하는 '지하시설물 전산화 확산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각종 인프라의 위치와 속성 정보를 정밀 측량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노후 상·하수관로 파열에 따른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밀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 국토안전관리원의 ‘2025 지하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867건 가운데 45%가 하수관로 손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현재까지 강현면과 서면, 손양면, 현북면 일부 등 484.1㎞ 구간에 대한 기반자료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현북면 일부와 현남면 145.5㎞ 구간을 추가 전산화해 5개년 사업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굴착공사 전 지하시설물 위치를 사전에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또 사고 발생 시 관련 시설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시간 단축과 복구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향후 지하시설물 정보를 기반으로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 체계를 고도화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는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양군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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