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 운영…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

우리동네 돌봄가게.(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6/뉴스1
우리동네 돌봄가게.(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6/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참여형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 '우리동네 돌봄가게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를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돌봄가게 원스톱 서비스'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동네 가게를 복지 거점으로 활용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돌봄·건강·생활 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다.

시는 기존 단순 신고 기능을 넘어 위기가구 발견부터 상담, 서비스 연계, 긴급 지원까지 한 번에 이어질 수 있도록 원스톱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돌봄가게 업주가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우선 제공하고, 이후 시가 비용을 정산하는 '선지원-후지급'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금액은 1회 최대 3만 원이며 연간 최대 5회까지 가능하다.

시는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 상황에서 행정 절차 이전에 즉각적인 현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위기가구의 초기 어려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도 운영한다.

실직과 질병, 사고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발견해 신고하고, 해당 가구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되면 신고자에게 1건당 5만 원 상당의 속초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시는 두 사업을 연계해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신고하며 즉시 지원하는 원스톱 복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역 상점과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상시 발굴하는 민관 협력형 안전망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돌봄가게 원스톱 서비스'는 행정 중심의 복지를 넘어 시민과 지역 상점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이라며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와 함께 운영해 발견부터 지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복지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속초지역 돌봄가게는 23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속초시는 참여 업소 확대를 위해 인증 스티커 부착과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위기가구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