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로 난폭 운전 10대, 경찰 추격 끝 검거

원주경찰, 절도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송치

강원 원주경찰서 단계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지난 3월 14일 오후 훔친 오토바이를 몰며 난폭운전을 일삼은 10대를 추격하고 있다.(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원주=뉴스1) 이종재 기자 =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몰며 난폭운전을 일삼은 10대가 경찰 추격 끝에 검거됐다.

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오후 7시 28분께 "오토바이가 너무 휘청거려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원주경찰서 단계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해당 오토바이를 몰던 A 군(16)을 발견해 정차를 요구했다. 하지만 A 군은 이를 무시한 채 약 2.4㎞를 내달렸다.

이 과정에서 A 군은 보도 침범·중앙선 침범·속도 위반·신호 위반·앞지르기 위반 등 아찔한 난폭운전을 이어갔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순찰차 앞 범퍼로 오토바이 뒷부분을 충격해 A 군을 멈춰 세웠다.

조사 결과 A 군은 피해자 B 씨(22)의 주거지에 열쇠가 꽂힌 상태로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훔쳐 무단으로 타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경찰서는 A 군을 절도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난폭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강원 원주경찰서 단계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지난 3월 14일 오후 훔친 오토바이를 몰며 난폭운전을 일삼은 10대를 추격하고 있다.(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