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 원 원주 초등생 예체능비, 유치부·중고교생으로 확대"

원강수 국힘 원주시장 후보…꿈이룸 바우처 전면 확대 공약
"부모 소득 관계없이 동등한 교육, 기업 유치로 재원 충당"

원강수 민선 9기 국민의힘 강원 원주시장 후보가 4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5.4/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합니다."

강원 원주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원강수 국민의힘 민선 9기 원주시장 후보가 지난 4년간 시를 통해 추진해온 '꿈이룸 바우처'(매월 10만 원 초등생 예체능 교육비용 지원) 대상의 범위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4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어린이를 포함한 청소년 공약을 발표했다. 원 후보는 "꿈이룸 바우처 지원 범위를 기존 초등생 예체능 비용에 더해 유치부(취학 전 2년)의 예체능 비용과 중·고교생 전 과목 비용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1인당 10만 원이란 바우처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라며 "교육비 경감으로 출산과 양육 친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바우처 지원 대상을 확대하면, 학원가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 교육산업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고용 창출도 가능하다"면서 "여기에 교육 여건 개선으로 정주 유인을 강화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9기 시정이 시작되면 최대한 빠른 시기에 바우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바우처 사업의 재원은 그간 추진한 것처럼 기업유치를 통해 확대하는 세수로 충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시민 놀이공원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그는 "미니 에버랜드로 볼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이점은 물론, 가족 여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장애 산책로와 계절별 꽃 정원을 조성하고 교감형 동물 정원(토끼·기니피크·다람쥐·미니염소 등 사육시설)을 만드는 한편, 모험 놀이터도 구성해 매일 소풍이 가능한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그는 △원주기업도시 대형 실내외 어린이 놀이터 조성 △목재문화체험장 완성 △기업도시·강원혁신도시를 비롯한 4대 권역 거점 청소년 수련관 건립 △생존수영장 건립 등의 공약도 내놨다.

원 후보는 "목재문화체험장은 학생들을 비롯해 성인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 수련관 건립은 청소년 인구 분포에 맞춰 접근성을 고려한 공약"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