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공연·예술난장 X ·깨비난장' 춘천마임축제, 유료 프로그램 다양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인 춘천마임축제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도 다양한 유로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열린다.
4일 춘천마임축제에 따르면 올해 유료 프로그램은 극장공연, 예술난장 X,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이다.
개막작으로 선보이는 '판옵티콘 & 코지마야 만스케 극장'은 서로 다른 결의 두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구성이다. 그리스 출신 바실리키 파파포스톨루의 '판옵티콘'은 보이지 않는 시선과 통제 속에서 변화하는 신체를 탐구하며, 긴장과 반복의 움직임을 통해 현대 사회의 권력 구조를 드러낸다.
이어지는 만스케 극단의 '코지마야 만스케 극장'은 일상의 사소한 상황을 유머와 페이소스로 풀어내는 옴니버스 마임으로, 웃음 속에 인간의 부조리를 담아낸다.
이미지헌터빌리지의 윤푸빗 마임이스트와 핀란드 서커스 아티스트 깔레 레쏘가 함께하는 한·핀란드 합작 공연 '푸빗과 깔레'는 마임과 서커스가 결합된 넌버벌 퍼포먼스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권의 예술가가 몸짓으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클라운비비의 핸드벨 극장'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핸드벨 연주와 마임, 유머가 결합했다.
'스무 개의 발가락 & 클라임막스' 역시 두 작품을 묶은 더블빌 구성이다. 독일과 프랑스 출신 서커스 아티스트 록산나 퀴벤의 '스무 개의 발가락'은 발과 손을 모두 사용해 환상적인 저글링을 선보인다.
올해 신설된 새로운 난장 '예술난장 X'는 29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전 2시까지 진행되며 기존 공연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만날 수 있다.
30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전 5시까지 이어지는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은 춘천마임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1998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대표 난장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오전 5시 이두성 예술감독의 '닫는 마임' 공연은 해가 뜨는 모습을 보며 축제의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는 축제의 정점으로, 오직 춘천에서만 볼 수 있다.
한편 제38회 춘천마임축제는 '몸풍경'을 주제로 24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전역에서 펼쳐진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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