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충돌에 카약 전복까지…노동절 강원서 사고 속출(종합)

춘천서 오토바이·SUV 충돌 80대 숨져…홍천서 건전지 삼킨 여아
홍천·동해서 미끄러지고 추락…속초 카약 전복·원주 캠핑카 화재

1일 오후 3시 44분쯤 강원 동해시 천곡동 한섬해변 주변 산책로에서 60대 남성이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1/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5월 첫 휴일이자 노동절인 1일 강원 곳곳에서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쯤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모처에서 A 씨(84)가 몰던 오토바이와 GV70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심정지 상태를 보이며 춘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이날 안전사고도 있었다. 오전 11시 50분쯤 홍천군 북방면 한 주유소 인근 차량에서 두 살 여아 B 양이 리튬건전지를 삼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은 헬기를 동원해 그 여아를 인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조취를 취했다.

현재까지 아이의 건강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리튬건전지는 알카라인 건전지보다 전압이 높고 삼킬 경우 장기 손상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 18분쯤 홍천군 서면 한 펜션 인근에서 남성 C 씨(61)가 제방 사면 7m 아래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C 씨는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3시 44분쯤 동해시 천곡동 한섬해변 주변 산책로에서는 남성 D 씨(66)가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다. A 씨는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48분쯤 속초시 금호동 영랑호에서는 카약이 바람에 전복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소방은 사고 카약에 매달려 물에 떠 있는 남성 E 씨(50)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 사고도 발생했다. 이는 오전 11시 2분쯤 원주시 문막읍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문막IC 인근에서 캠핑카 타이어가 불에 타는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브레이크라인 마찰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