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와 정선군 동반 성장"…최철규, '지역경제 변화' 약속
최철규 국민의힘 민선 9기 정선군수 후보 28일 지역 비전 제시
"415억 원대 콤프를 지역화폐로…다양한 기본소득 재원 조달"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와 정선이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부사장)을 역임한 최철규 국민의힘 민선 9기 강원 정선군수 후보(60)가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정선군 주요 사업들의 재원을 충당하는 강원랜드의 사업들을 나열하며 이를 활용한 지역경제 변화를 약속했다.
최 후보는 28일 정선읍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원랜드를 경영하며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한국형 하이원 복합관광이라는 K-HIT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재직 중 1단계 사업을 했고, 군수가 되면 2단계 사업을 뒷받침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어 "1단계는 세 가지인데, 하나는 노후 호텔·콘도를 리뉴얼하는 2000억 원대 사업, 다른 하나는 2000억 원을 들이는 제2카지노 신설사업이다. 나머지 하나는 콘도와 호텔, 워터월드를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6000억 원대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2단계 사업은 1조 8000억 원이 수반되는 하이원 돔과 호텔을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구상들이 담겨 있는데, 이를 뒷받침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원랜드만 홀로 성장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면서 "특히 강원랜드 재원을 중심으로 한 2년간 한시적 시범사업인 정선군 농어촌 기본소득 (1인당 월 15만 원)이 그 이후에도 지속되도록 재원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미 기본소득 재원인 강원랜드 배당금을 기존 90억 원 수준에서 현재 100억 원 이상이 되게 했다"며 "정선지역의 작년 강원랜드 콤프(하이원포인트)도 415억 원 정도인데, 이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마련할 구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원포인트는 카지노 고객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일종의 마일리지인데, 지역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최 후보는 이를 활용한 기본소득 재원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폐광기금을 활용한 재원 방안도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강원랜드와 정선 농가의 상생 전략도 내놨다. 그는 "강원랜드의 한 해 식자재 비용이 260억 원 정도인데, 지역 농산물 비중이 생각보다 적었다"며 "수의계약으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뒷받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관광 산업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와 함께 이를 활용한 생태 웰니스 관광 사업 계획이 있다"면서 "또 고한읍과 그 주변 지역에 획기적인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강원랜드와 함께 글로벌 관광지 이미지를 구축하게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지 분야 비전도 밝혔다. 그는 "주야간 요양시설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복지 목욕탕도 갖출 것"이라면서 "타 지역보다 비싼 장례식장 문제도 공공장례식장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최 후보는 여성가족부 장관 정책보좌관, 대통령비서실 국민통합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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