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값 상승 부담 던다"…인제군, 농업인수당 70만원씩 지급

3001명에 총 21억 규모

인제군청 전경./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2026년 농업인수당' 지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지급 대상은 총 3001명으로 인제군은 1인당 70만 원씩 총 21억 7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 30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기준 강원특별자치도 내 2년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2년 이상 지속한 가구다.

군은 2월부터 3월까지 접수된 3148명을 대상으로 거주 기간, 농외소득, 보조금 부정 수급 여부 등을 엄격히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번 수당 지급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차질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급 방식은 신청 당시 선택에 따라 지류형 인제사랑상품권과 채워드림카드 충전으로 나뉜다.

지류형 상품권 신청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 후 수령할 수 있으며, 카드 신청자는 지난 28일 일괄 충전이 완료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농업인수당이 지역 내 소비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농가 경영 안정은 물론 침체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농업인수당이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농업인들에게 생활 안정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지급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