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정광열 "'춘천 연고' 프로야구 1군 구단 창단·유치"
공동 공약 발표…송암야구장 2만5000석 규모 확장
숙박·외식·관광 산업 낙수 효과 기대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와 정광열 춘천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1군 구단 창단 및 유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야구단 창단을 통해 춘천의 스포츠 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두 후보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삼미 슈퍼스타즈의 역사적인 첫 개막전이 열렸던 춘천의 상징성을 언급하며 도민들이 더 이상 타지역 경기장을 전전하며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도내 16개 학교 야구부 유망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프로 무대를 누빌 수 있는 '선순환 육성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한 3단계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기존 송암야구장을 2만 5000석 규모로 확장해 대형 상업 시설과 복합 문화 공간이 결합한 랜드마크로 개보수하고,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민간 후원사와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반 여건이 갖춰지면 KBO에 창단 신청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정 후보는 연간 관중 1200만 명 시대를 맞은 프로야구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주목했다. GTX-B 노선 연장과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으로 수도권 1시간 생활권이 열리면 1000만 배후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춘천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릴 때마다 숙박, 외식, 관광 산업에 막대한 낙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후보는 "프로야구단 창단은 춘천 스포츠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춘천을 시작으로 시·군 후보들과 함께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정책 공조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당장 내일 구단을 창단하겠다는 헛된 장밋빛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침체한 춘천지역 경제를 단숨에 뒤집을 짜릿한 역전 만루홈런, 저희가 춘천에서 반드시 쏘아 올리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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