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춘천시장 후보에 육동한…국민의힘 정광열과 맞대결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예비후보와 정광열 국민의힘 춘천시장 예비후보.(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6·3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춘천시장 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춘천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육동한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육동한 후보는 같은 날 오후 춘천 퇴계동에 있는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갖고 "모두 하나 돼 초일류 도시 춘천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육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비전, 우상호 도지사 후보의 강원 혁신 의지, 자신의 시정 성공 경험이 하나로 모이면 춘천의 변화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 도시재생혁신지구, 기업혁신파크, 국가바이오 첨단산업 특화단지, 연구개발특구, GTX-B 연장, 서면대교 등 춘천의 다음 100년을 위한 기반을 놓았다고 설명했다.

육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과 민생이 함께 완성되는 경제도시, 대한민국 AI 혁신 선도도시, 교통과 공간 혁신 도시, 모든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공동체, 교육의 힘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육 후보는 정광열 국민의힘 춘천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선한 의지와 지역 활동 경험을 갖춘 분"이라면서도 "춘천을 미래지향적으로 도약시키는 일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고 말했다.

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지난 선거가 박빙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왕도는 없다"며 "유권자 앞에서 겸손하게, 더 치밀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육 후보에 앞서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돼 선거전에 뛰어든 정광열 후보는 선거사무소 내 상설 민원창구 및 SNS 계정을 통한 '민원이오(25)'를 본격 가동하며 시민 중심의 밀착 소통 행보에 나섰다.

민원이오(25)는 시민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삼고, 춘천 행정의 체질을 현장 중심으로 완전히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정 후보는 명칭인 민원이오(25)에 두 가지 핵심 시정철학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춘천시 '25개 읍면동' 어느 한 곳도 행정 사각지대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과 하루 24시간을 넘어 남들보다 한 시간 더 깨어 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행정의 끝은 춘천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이른바 '가심비'(가치 대비 만족도)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겪는 작은 불편함을 가장 크고 시급한 시정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2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