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개발 멈춰라"…속초 시민단체, 숙박시설 계획 백지화 촉구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지역 시민단체 '영랑호 녹지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22일 오전 속초 영랑호 순국동지 충혼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랑호 개발 계획 중단과 녹지공원 조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영랑호는 단순한 수변 공간이 아닌 시민 삶의 일부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자연유산"이라며 "시민과 충분한 소통 없이 숙박시설과 차도 개설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속초는 이미 생활형 숙박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이라며 "영랑호까지 개발될 경우 자연과 쉼의 공간이 아닌 또 하나의 콘크리트 지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특히 6·3 지방선거 후보들을 향해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영랑호 보전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영랑호 '완전 녹지공원' 지정 △숙박시설 및 차도 개설 계획 전면 백지화 △'주말 차 없는 영랑호' 도입 △초당적 보전 협력 선언 등을 촉구했다.
단체는 "영랑호는 일부가 아닌 시민 모두의 공공재"라며 "후보자들은 구체적인 보전 공약으로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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