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라이더' 김진태 "유류비, 월 10만원 지원…배달비 인상 막는다"

민생 공약 1호 발표…"'소비자 전가' 악순환 줄인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9일 원주시의 한 파스타 가게에서 음식 배달을 한 뒤 배달 라이더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김진태 예비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원주=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도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는 생활 밀착형 공약 시리즈 '내 삶이 특별해지는 약속' 1호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직접 오토바이를 몰고 원주시의 한 파스타 가게에서 음식을 픽업해 주문한 곳까지 배달한 뒤 배달 라이더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달 라이더들은 월 60만~70만 원에 달하는 유류비와 과도한 수수료, 높은 보험료가 큰 부담이 되는 현실을 토로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고물가·고유가 상황 속에서 배달 라이더의 유류비 부담이 시민 밥상 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해 '배달 라이더 유류비 지원'을 제1호 공약으로 선정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9일 원주시의 한 파스타 가게에서 음식 배달을 한 뒤 배달 라이더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김진태 예비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세부적으로는 전업 및 주업 라이더 중 월평균 소득 하위 70%를 우선으로 해 월 10만 원 상당의 유류비를 지역화폐나 바우처 형태로 지급,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설계했다.

배달비 인상을 억제해 전체적인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배달비 인상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악순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김 예비후보는 기대한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드는 '강원이 특별해진 시간'이었다면, 다가올 4년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지갑과 일상을 챙기는 '내 삶이 특별해질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류비가 인상되면 그 부담이 배달비 인상으로 이어져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는데, 지자체 차원의 유류비 지원이 이 연결고리를 끊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