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학생이면 '누구나'…오죽헌 무료·숙박 할인까지

오죽헌 무료·바다부채길 40% 할인…7월 시행 목표
타지역 학생 1만명 대상…문화 향유·정주 유도 기대

강원 강릉 오죽한옥마을.(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4.2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관내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이용료 감면 정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내 대학교 재학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타지역 출신 학생들의 지역 체류 경험을 늘리기 위해서다.

주요 혜택은 △오죽헌·시립박물관 무료입장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관람료 3000원 적용(기존 5000원 대비 40% 할인) △오죽한옥마을 숙박요금 20% 할인 등이다.

강릉 바다부채길 전경.(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0/뉴스1

시는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오죽한옥마을' 관련 시설 관리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현재 강릉 지역 대학생은 약 1만4000명으로, 이 가운데 약 1만 명이 타지역 출신인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다수 학생이 실질적인 문화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정미 시 기획예산과장은 "지역 대학생들이 강릉의 자연과 역사를 부담 없이 즐기며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살기 좋고 즐길 것이 많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