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소방차 접근 중"…긴급차량 접근 정보 내비에 뜬다

도로교통공단 "미래 환경 대비해 교통안전·편의성 향상 추진"

긴급차량 접근 정보 내비게이션 연계 서비스 정보 제공 흐름도.(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원주=뉴스1) 이종재 기자 =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경남소방본부, 대전시,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의 위치 및 경로 정보, 우선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제공하는 '긴급차량 접근 정보 안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긴급차량 출동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서비스는 소방청과 지자체가 구축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대전시와 경남소방본부가 도입한 긴급차량 접근 정보 제공 기능을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해 구현했으며, 해당 정보를 내비게이션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실시간 안내가 가능해졌다.

기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경광등과 전광판 중심으로만 안내돼 전달력에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일부 운전자들은 적색신호 대기 중 혼선을 빚거나 효과적인 양보 운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찰청과 공단은 이번 내비게이션 연계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더욱 신속한 양보 운전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공단은 경남소방본부 및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등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많은 지자체의 우선신호시스템 구축과 운영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비해 교통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