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찾은 김진태 "강원을 글로벌 스튜디오로"…과감한 관광 정책 예고

뚝심 이어달리기 3탄 영월 선돌 방문
춘천서 '회관일기' 2탄 일정도 소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춘천시 신동면 증4리 마을회관에서 '회관일기' 2탄 일정을 소화했다. 김 후보는 이날 마울주민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늦은 시간까지 간담회를 이어갔다.(김진태 예비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영월·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6일 오후 영월 선돌 전망대를 찾아 '뚝심 이어달리기' 3탄 '그래도 관광은 김진태' 편을 진행하며 관광 비전을 제시했다.

최근 누적 관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촬영지 영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영화 속에 등장했던 유배지 세트장이 촬영 직후 철거돼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도는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도내 곳곳을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강원영상위원회'를 주축으로 연간 100여 건의 작품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 15개 지역영상위원회 중 세 번째로 높은 촬영 유치 실적을 기록했으며, '왕과 사는 남자' 역시 강원영상위원회의 2025년 강원 촬영 유치 지원작으로서 안목을 증명한 바 있다.

김 후보는 그동안 뚝심으로 이룬 성과를 이어달리기해 강원 관광의 도약을 이끌 공약을 제시했다.

영화 '라디오 스타'의 촬영지인 옛 KBS 영월방송국이 '라디오스타 박물관'으로 리모델링되고 도심 곳곳의 촬영지들이 하나의 관광 테마가 돼 지역을 살린 것처럼, 영상 콘텐츠의 힘을 관광 산업에 적극 이식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춘천시 신동면 증4리 마을회관에서 '회관일기' 2탄 일정을 소화했다. 김 후보는 이날 마울주민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늦은 시간까지 간담회를 이어갔다.(김진태 예비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또한 춘천을 일본인 관광객의 성지로 만들었던 '겨울연가'의 신화를 재현해 강원 관광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이야기가 숨 쉬는 강원도를 명실상부한 '지붕 없는 글로벌 스튜디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영상 콘텐츠가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는 만큼 1000만 영화 관객을 1억 강원도 관광객으로 만들 수 있는 과감한 관광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5일 춘천시 신동면 증4리 마을회관을 찾아 '회관일기' 2탄 일정을 소화했다. 마을회관에 모인 40여 명의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김진태 후보는 주민들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경청하며 늦은 시간까지 간담회를 이어갔다.

지난 14일 홍천 하오안1리 경로당에서 시작된 '회관일기' 프로젝트는 주민들과 격식 없이 소통하며 마을회관에서 직접 하룻밤을 보내는 김 후보만의 민생 행보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