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동 리스크에 '농자재 비상대책반' 가동… 수급 불안 대응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최근 중동 지역 리스크 확산에 따른 농자재 가격 상승 및 수급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농자재 비상대책반(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강원도는 16일 오후 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농협강원지역본부, 남해화학 등 관련 업체 관계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반 구성을 위한 관련 기관 회의를 개최한다.
강원도 농정국장을 총괄 책임자로 한 이번 대책반은 도·시군 농자재 지원 부서, 농협, 관련 업체 등 민관 합동 체제로 운영된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하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내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대책반은 농가 경영에 영향이 큰 비료, 사료, 면세유 등 핵심 품목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무기질 비료와 비닐류 조기 물량 확보 주력 △유가 상승에 따른 농업용 면세유 공급 단가 상시 점검 △사료 분야 원료 가격 동향 실시간 모니터링 및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책 강구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운영 방식은 주 1회 정기 점검을 실시하되, 수급 불안이 심각 단계(Red)에 이르면 상시 대응 체계로 전환한다. 특히 비료 사재기 등 유통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지도와 점검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철 도 농정국장은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농자재 수급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겠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가 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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