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소양호 오지마을 현장점검…맞춤형 대응체계 강화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춘천 소양호 오지마을 점검에 나섰다. (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춘천 소양호 오지마을 점검에 나섰다. (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15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춘천시 북산면 대곡리 등 내수면 4개 오지마을을 찾아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28일 대곡리 주택화재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춘천·양구소방서 대원들은 선박을 이용해 장시간 이동하며 동력소방펌프 등 장비를 직접 운반해 진압에 나서야 했다.

대곡리를 비롯한 대동리, 품안리, 신이리 지역은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해 선착장에서 소방정이나 민간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 내수면 오지마을이다.

춘천소방서는 화재 이후 해당 지역 12가구에 확산용 소화기, 차량용 소화기, 자동소화패치 등을 보급했다. 춘천시와 협의해 이달 중 대형소화기와 고압살수기 등 화재진압장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현장에서 수난장비 활용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공동 대응체계 강화를 중점 점검했다.

오 본부장은 "접근이 어렵다는 이유로 대응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장비 보강과 대응체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연대강화를 통해 소방력 공백 지역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