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토론하고 결정"…구자열, 시민주권시대 공약

구자열 민주당 원주시장 후보 14일 시청서 회견
"결정·감시·민생·미래 네 가지 주권 돌려드릴 것"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후보(57)가 14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시민주권시대 원주'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2026.4.14/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시민이 결정하고, 구자열이 집행하겠습니다."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후보(57)가 시민과의 토론을 통해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시민주권시대 원주' 공약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구 후보는 14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행정의 주인은 시장이 아니라, 원주시민"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국가의 예산과 권력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국민주권시대'를 열었다. 구자열도 시민이 참여하고 직접 결정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네 가지 주권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결정 주권 △감시 주권 △민생 주권 △미래 주권이다.

구 후보는 결정 주권에 대해 "정부의 타운홀 미팅이 국민주권을 상징하듯, 원주시민주권회의를 정례화하겠다"면서 "시민의 삶에 직결된 사안을 시민이 직접 토론하고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감시 주권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원주 투명행정 대시보드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과 예산 집행 내역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겠다"고 말했다.

민생주권에 대해선 "핵심은 '모두의 민원 114'다. 민원 해결을 위해 여러 부서를 전전하는 게 아닌, 전화 한 통이면 상담부터 해결까지 전담 공무원이 끝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주권에 대해선 "정부가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예산을 투입해 미래를 준비하듯, 우리 원주도 첨단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그 과정도 시민과 함께하겠다. 서원주 의료AI단지나 인공지능전환(AX) 특구조성 같은 거대 사업의 개발이익 환원 방안을 시민들과 투명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