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신경호 교육감 "유치원 무상교육·돌봄 확대"
교권 확립·안정적 교육환경 조성 등 공약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74)이 1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미래를 여는 학교, 더 나은 강원교육'이라는 약속을 실천해 왔다 "며 "이제 그 성과를 바탕으로 강원교육의 전성시대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교육감은 "4년 전, '전국 최하위 학력'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도민들의 염원으로 당선됐다"며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더 다가가 공교육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지원을 학교에 쏟아부었지만, 전교조 출신 교육감 12년 동안 이루어진 강원교육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일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교육 현장을 옥죄던 430개 조항의 단체협약은 학교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제한했고, 학생들의 정당한 경쟁과 성장을 가로막아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 교육감은 2024년 단행한 전교조 강원지부 단체협약 실효 선언을 언급하며 "누군가는 반드시 끊어내야 할 구조였다"며 "아이들을 위해 내린 불가피하고 책임 있는 결단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한 저항과 물리적 충돌, 부상까지 감수해야 했지만 단 한 번도 물러서지 않았다"며 "그 결과 강원교육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교육감은 지난 임기 중 주요 성과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도입과 맞춤형 지원 확대 △농어촌유학을 통한 폐교위기 극복 △운동부의 초·중·고 계열화 △미래 산업과 연계한 직업계고의 혁신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발전특구 등을 꼽았다.
이번 선거 주요 공약으로는 △기초학력부터 미래 경쟁력까지 책임지는 교육체계 완성 △교권 확립 및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 △유치원 무상교육 및 돌봄 확대를 통한 교육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신 교육감은 "강원교육은 지난 4년간 분명한 변화를 이뤄냈으며, 이제 그 결실을 완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아이들의 성장과 강원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도민의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경호 교육감은 지난 2022년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불법선거운동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데, 항소심 결과는 지방선거 전 나올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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