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줄이고 쾌적하게"…강원도, 축산환경 개선에 86억 투입

ICT 장비·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등 악취 대응 강화

강원 양양군의 한우농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가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해 올해 86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축산악취로 인한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편성해 본격적인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농촌 지역의 도시화와 주거 밀집화로 축산악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도는 가축분뇨의 신속한 처리와 자원화 확대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우선 '축산 냄새 저감' 분야 4개 사업에 48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축산악취 개선 △악취 측정 정보통신기술(ICT) 기계장비 구축 △가축분뇨 악취저감 대응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등이다.

또 '가축분뇨 자원화' 분야 3개 사업에는 38억 원을 지원해 분뇨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퇴·액비 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농업 확대를 추진한다. 관련 사업으로는 △가축분뇨 이용촉진 △신속한 가축분뇨 처리 △경축순환 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악취 문제를 단순 민원 대응을 넘어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악취 문제는 농촌 환경과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는 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2027년 축산악취 개선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