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양식품과 함께 제2의 '불닭감자칩' 개발

도내 기업 2곳 선정…'불닭' 소스 활용한 K-푸드 신제품 개발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삼양식품㈜과 함께 추진하는 'K-푸드 제품 개발 지원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에버스, ㈜서울식품 등 도내 기업 2곳을 선정하며 도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막 외국인 투자 지역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도내 기업인 ㈜해태가루비와 삼양이 협력해 전량 일본에 수출 중인 '불닭감자칩' 사례가 소개되며 시작됐다.

해당 사례를 계기로 도는 불닭소스를 활용한 도내 식품제품의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이후 도와 삼양식품은 2025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선발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즉시 시제품 생산에 착수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주요 축제와 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은 도의 재정 지원은 물론 삼양식품으로부터 불닭소스를 유·무상으로 공급받게 된다. 특히 제품 기획 단계부터 상품화 과정까지 삼양식품의 노하우를 받아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해 12월 삼양식품과의 협약 이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글로벌 히트 상품인 불닭소스와 도내 기업 간 협력 상품이 올해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지역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소스 지원과 기술 공유에 적극 나서준 삼양식품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도내 기업들이 '불닭'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K-푸드 수출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eejj@news1.kr